비타민의 특성과 종류

우리 몸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중 비타민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과는 좀 다른 특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타민의 여러 특성과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의 특성

 

비타민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생리기능도 다릅니다. 비타민의 구조는 열량영양소처럼 긴사슬로 연결된 중합체가 아니라 하나의 단일분자 형태입니다. 비타민은 탄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유기물질이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지는 않고, 열량영양소에서 에너지가 생성되는 대사를 돕는 보조 효소로 작용하며, 그 외 다양한 생리기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필요한 비타민의 양을 마량이어서 권장섭취량의 단위가 mg 또는 µg이지만, 섭취량이 부족할 때 각기 독특한 결핍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핍증의 결과는 대부분 치명적이기까지 하나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2. 비타민의 종류

 

현재까지 발견된 비타민은 14가지 (콜린 포함)로 각 비타민의 명칭은 발견 순서에 따라 알파벳순으로 A, B, C, D, E로 붙여졌습니다. 비타민 B는 다시 기능상의 유사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일련번호를 매겨 구분하였습니다.

 

비타민은 물과 기름에 대한 용해도에 따라 수용성 비타민(water-solublevitamin)과 지용성 비타민(fat-soluble vitamin)으로 나뉩니다.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가 있습니다. 용해도는 그 비타민의 체내 흡수, 운반, 대사, 저장, 배설 등에 영향을 끼칩니다. 

 

지용성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이동은 수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지질의 흡수 및 이동과 매우 관계가 깊습니다. 식이 지질처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담즙이 필요하고, 흡수된 지용성 비타민은 킬로미크론에 의해 이동됩니다. 또한 각 지용성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그 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체지방에 저장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입니다. 혈류로 직접 흡수되며, 과량 섭취 시 신장에서 소변으로 쉽게 배설됩니다. 독성은 한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과잉섭취 시 독성이 비교적 적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의 결핍증은 필요량을 매일 공급하지 않으면 결핍 증상이 비교적 빨리 나타나므로, 소량씩 자주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A, D, E, K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림프로 먼저 들어간 후 혈류로 흡수됩니다. 쉽게 배설되지 않고 간 · 지방조직에 저장됩니다. 과잉섭취 시 독성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며, 결핍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므로 필요량을 매일 섭취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섭취해도 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가 있으며 생체 내 대사. 성장 및 유지를 위해 매우 소량 필요한 유기물질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용해가 되어 지용성 비타민보다 쉽게 체외로 배설되며 부족 시 결핍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의 대부분은 체내에서 특정 조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함으로써 대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돕습니다. 비타민 B군 중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판토텐산, 비오틴은 열량영양소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는 효소작용에서 조효소로 작용하여 체내 에너지 생성과정을 돕습니다. 비타민 B는 아미노산 대사과정에서 조효소로 작용하며, 엽산과 비타민 B₁₂는 세포증식에 관여합니다. 비타민 C는 조효소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수용성 항산화제로서 작용하며 체내 몇몇 성분의 합성과정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