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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대사작용 성인 남녀는 각각 50mg/kg과 40mg/kg, 즉 총 3~4g의 철(iron)을 함유합니다. 철의 가장 중요한 체내 기능은 산소를 이동시키는 것이지만 다양한 효소의 보조인자로서도 필수적입니다. 철의 결핍은 빈혈을 초래하는데 빈혈은 국내외에서 그 발병률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은 철의 흡수와 배설이 평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하루 약 0.5~2.0mg의 철이 배설되고 또 흡수됩니다. 체내에서 이용되는 철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hemoglobin)이 파괴되어 재흡수된 것, 저장되었던 철이 방출된 것과 장에서 흡수된 것의 세 가지 급원에서 비롯됩니다. 이 세 가지 철 중에서 헤모글로빈에서 재흡수된 철은 20~25mg/일 정도이고 흡수된 것은 약 1mg/일입니다. 대부분의 영양소는 필요 이상으로 .. 2022. 9. 13.
황과 염소의 분포, 대사, 체내작용, 섭취기준과 급원식품 황의 체내 분포, 대사, 작용, 섭취기준과 급원식품 1. 체내 분포 황(Sulfur)은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체중의 약 0.25%를 차지합니다. 황은 함황 아미노산으로 존재하며 피부 · 손톱 · 모발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일부 비타민과 조효소, 인슐린에도 황이 존재합니다. 2. 체내 대사 황은 무기황 형태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함황 아미노산은 세포 내에서 황산을 생산하고, 중화된 후 무기황산염의 형태로 체외로 배설됩니다. 유기물질과 결합하여 소장에서 흡수되고 소변을 통해 배설됩니다. 황은 무기황산염의 형태로 머리카락, 손톱, 피부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 모든 세포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수소와 결합한 황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독물질과 결합하여 무독물질로 전환시켜.. 2022. 9. 12.
마그네슘의 체내분포, 대사, 작용, 결핍과 과잉증, 섭취기준과 식품 1. 체내 분포 마그네슘(Magnesium)은 식물 색소인 엽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식물성 식품은 마그네슘의 좋은 급원입니다. 성인의 체내에 20~25g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 60%는 뼈와 치아에, 나머지는 근육과 혈액이나 연조직에 양이온(Mg²⁺)으로 존재합니다. 정상 혈청 수준은 약 1.6~2.6mg/dL이다. 혈장 마그네슘의 1/2은 유리상태이고, 1/3은 알부민에 부착되어 있고 나머지는 시트르산 · 인산 또는 다른 음이온과 복합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2. 대사 마그네슘은 섭취량의 35~40% 정도가 소장에서 흡수되며 함량은 일정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흡수될 때 서로 경쟁합니다. 칼슘의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이 많이 흡수되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며, 마그네슘의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 2022. 9. 11.
인 체내분포, 대사, 작용, 결핍 및 과잉증, 섭취기준과 급원식품 1. 인의 분포 인은 체내 무기질 중 칼슘 다음으로 양이 많은 물질로, 성인 체중의 약 0.8~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의 약 85%는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에 인산칼슘의 결정체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연조직(근육 등 14%)과 혈액, 체액(1%)에 존재합니다. 혈청 무기인은 3~4mg/dL로 유지되며 대부분의 무기인은 HPO₄²⁻과 H₂PO₄⁻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약 10%가 단백질에 결합되어 있거나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복합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은 식품에 널리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대사 인은 식품에 유기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하며 세포 내 인지질이 인을 포함한 화합물의 구성 성분입니다. 식품의 유기인산염은 알칼라인 포스포타제에 의해.. 2022. 9. 10.
칼슘의 체내 작용, 결핍증/과잉증, 섭취기준 1. 체내 작용 (1) 뼈와 치아의 형성 칼슘은 인, 소량의 나트륨, 마그네슘, 불소 등과 함께 뼈와 치아를 견고하게 합니다. 뼈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게 하고, 중요한 기관인 뇌, 폐, 심장 등을 둘러싸서 보호합니다. 뼈는 무기질 결정체로 채워져서 단단해지고 계속 파괴되며 또 재형성됩니다. 뼈 내의 무기질은 칼슘의 저장고로 혈액 내 칼슘 수준이 감소하면서 이용됩니다. 뼈가 파괴되어 유리 상태로 돌아온 칼슘의 약 20%는 재흡수되어 이용됩니다. 치아는 법랑질, 상아질, 시멘트질의 3종의 고도로 석회화된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부는 펄프로 혈관, 림프선, 신경 등이 있는 연한 결합조직이 있습니다. 인체 중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법랑질은 97% 정도가 무기질입니다. 치아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 2022. 9. 9.
칼슘의 체내 분포 및 대사 1. 체내 분포 칼슘(Calcium)은 인체에 가장 많은 무기질입니다. 성인 체중의 1.5~2.2%(0.9~1.4kg/60kg 기준)가 칼슘이고 그 양의 99%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며, 나머지 1%는 혈액과 근육 각 조직에 들어 있어서 생체 대사작용을 조절합니다. 혈액에 존재하는 칼슘의 약 50%는 용해된 칼슘이온의 형태이고, 나머지 40%는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이며 나머지는 구연산칼슘이나 인산칼슘 같은 저분자 이온화합물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혈장의 칼슘 농도는 9~11mg/dL의 범위 내에서 유지되어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호르몬의 조절을 받습니다. 칼슘의 체내 함유비는 연령에 따라 다르고 성장함에 따라 골격도 커져서 체내 칼슘 함량도 증가합니다. 신생아의 골격은 완.. 2022. 9. 6.
무기질의 특성과 일반적 작용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주요 성분은 산소 65%, 탄소 18%, 수소 10%, 질소 3%, 무기질 4% 정도입니다. 이중 무기질은 체내의 여러 생리기능을 조절/유지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무기질의 특성과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기질의 특성 (1) 무기질의 체내 분포 체조직을 구성하는 원소는 주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등으로 유기화합물 형태로 있습니다. 이 유기화합물들이 수분과 함께 전체의 약 96%를 차지하고 그 나머지가 무기질입니다. 유기화합물이 산화되면 무기물질은 연소하지 않은 채 재로 남습니다. 인체에서 발견되는 무기질의 양은 체중 60kg인 성인의 체내에 존재하는 양을 %로 나타냅니다. 체중의 0.01% 이상을 다량무기질이라고 하고, 그 이하로.. 2022. 9. 6.
염소와 칼륨 1. 염소 염소는 세균을 살균하기 위해 가스상태로 수돗물의 위생처리를 위해 사용되는 소독제이며 염소가스는 유독합니다. 생체 내에서는 주로 이온 형태로 존재하며 염소가 나트륨이온이나 수소이온과 반응하면 음전하를 띠는 염화이온이 되며 독성은 없습니다. (1) 흡수와 대사 염화이온은 나트륨이나 칼륨과 함께 소장에서 쉽게 흡수되며,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나트륨과 마찬가지로 알도스테론에 의해 조절되며 일부는 땀으로 배설됩니다. (2) 체내 작용 염화이온은 세포외액의 가장 중요한 음이온이며 양이온인 나트륨과 함께 존재하면서 삼투압 유지와 수분 평형에 관여하며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염소이온은 인산염, 탄산염, 황산염, 유기산, 단백질과 같이 산/염기 평형 유지에 관여합니.. 2022. 9. 5.
나트륨의 체내 분포, 대사, 작용, 결필/과잉증, 섭취기준 1. 체내 분포 정상 성인의 체내 나트륨은 체중의 0.15~0.2%를 차지하며, 70kg 체중의 경우 약 105g 정도입니다. 체내 나트륨의 50%는 혈장과 세포간질액에 존재하고 골격에 50%, 10%는 세포 내에 존재합니다. 나트륨은 혈액에는 310~340mg/dL 수준이며 주로 나트륨이온으로 존재합니다. 나트륨은 염화나트륨(소금) 형태로 섭취되며, 소금의 40%가 나트륨, 60%가 염화이온입니다. 2. 나트륨의 대사 식품 중 나트륨은 대부분 소장에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능동수송에 의해서 흡수되며 섭취한 양의 95% 이상이 흡수됩니다. 소장의 나트륨 흡수는 포도당, 염소와 함께 흡수될 때 촉진됩니다. 흡수된 나트륨은 혈액을 통해 조직으로 가는데 혈액에 정상 수준 이상이면 여분의 나트륨은 배설됩니다. .. 2022. 9. 5.
우리 몸의 산과 염기 평형 그리고 전해질 우리 몸은 수분 평형의 유지뿐 아니라 체액의 산도(pH) 조절을 위하여 체액의 이온을 이용합니다. 1. 체액의 산도 체액의 산도는 수소이온 농도로 나타내는데 체액 구획별 수소이온 농도는 각기 다르나, pH 7.35 ~ 7.45의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유지됨으로써 세포의 대사가 일어날 수 있게 합니다. 혈액의 pH가 7.35 이하일 때는 산독증, 7.45 이상이면 알칼리혈증이라는 병적 상태가 됩니다. 우리 몸의 세포에서는 끊임없이 대사반응이 일어나서 여러 가지 산성 또는 알칼리성 물질이 많이 생기지만 음식 속의 무기질 성분이나 체내 완충제에 의한 완충작용과 신장과 폐에서의 배설작용에 의해 산/알칼리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산성혈증과 알칼리성혈증은 체액의 산/염기 평형은 호흡 변화와 대사이상에 의해서 깨지는.. 202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