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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집에서 손쉽게 동치미 담그는 법

by 픽원 2022. 8. 23.

 

 

만약 여러분이 동치미를 집에서 자주 담가 먹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신다면 제가 2주에 한 번씩 쉽게 동치미를 담그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일 동치미 한 그릇으로 소화기 염증을 치료하고 변비를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초간단 동치미 담그는 법을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동치미는 겨울이 시작될 때 담가 겨울 동안 먹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치미라는 이름도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뜻인 걸 보면 너무나 당연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동치미는 좋은 소금과 맛있는 무만 있다면 사시사철 언제든지 조금씩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동치미의 핵심은 소금

 

 

동치미를 담그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3가지 준비물은 , 소금, 물입니다. 무는 가을에 나오는 무가 제일 달고 맛이 있지만, 그래도 요즘은 사시사철 무를 판매하기 때문에 흙이 묻어있는 적당한 크기의 무를 구매하면 됩니다.

 

하지만, 소금과 물은 조금 까다롭게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은 요즘 대부분의 집에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돗물보다는 정수기 물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소금입니다.

 

소금은 제대로 정제하지 않으면 소금 속에 미네랄 외에 각종 중금속과 이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자칫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다 오히려 몸은 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은 고온에서 다시 구워낸 양질의 소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금 속 불순물이 고온의 열에 의해 제거되고 소금과 함께 미네랄 성분들만 남아 있게 됩니다.

 

이러한 양질의 소금은 우리 몸속으로 바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동치미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산균과 효모들의 먹이가 되고, 좋은 소금을 먹고 자란 유산균과 효모들은 아주 강한 생존력을 가지게 됩니다.

 

잘 만들어진 동치미는 입속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열심히 활동을 시작합니다. 입속에 있는 나쁜 세균, 구내염을 일으키는 각종 원인균 들을 해치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목구멍을 따라 식도를 지날 때 식도염을 치료하고, 위에서는 위염을 치료해줍니다.

 

그리고 대장까지 도착한 유산균과 효모들은 대장 내 유해균들과 열심히 싸워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바꿔줘 움직이지 않았던 장의 활동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나쁜 유해균과 오래된 장내 노폐물로 인해 생기는 가스를 줄여주고, 만성적인 변비를 해결해줌으로써 우리 몸을 매우 건강하게 바꿔줍니다.

 

그리고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어 피부가 건강해지고, 얼굴색도 밝아져 미용 면에서도 매우 큰 효과를 봅니다.

 

 

동치미

 

 

동치미 담그기

 

동치미 재료 준비 (2인 1주일 분량)

 

동치미 재료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무, 소금, 물, 그 외 각종 기호에 맞는 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제가 준비해서 넣는 재료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매일 두 그릇의 동치미를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아침에 동치미 한 국자를 소금물 1리터(9% 염도) 넣어 장 청소를 하고 있어 일주일 동안 4리터 정도의 동치미가 필요합니다. 장 청소를 하지 않고, 매일 아침이나 저녁 식사 때 한 끼 정도만 먹는다면 4리터로 한 달은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 주재료 : 1개 (중간 크기), 소금 60g, 물 4리터
  • 부재료(기호에 따라 준비) : 알배추 1포기(무 외에 아삭한 식감을 줍니다), 대파 한뿌리 (뿌리째 준비), 양파 1개, 마늘 10쪽, 사과 반 개(발효를 도와줍니다), 반 개(발효를 도와주고 단맛을 냅니다), 당근 반개, 생강 조금(잡내와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미나리 5줄기, 청양고추 2개

 

건강을 위해 담그는 동치미는 물과 소금의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 1리터당 소금 15g의 비율을 지켜주면 됩니다. 우리 몸은 염도 9%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보다 조금 농도가 높은 15%의 동치미를 마시게 되면 몸속의 노폐물을 동치 미속의 염분이 함께 끌고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한 재료와 소금물 붓기

 

준비한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때 사과와 배의 씨 부분은 제거해야 합니다. 과일의 씨 부분에는 독성물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파의 뿌리는 깨끗하게 씻어 거름망에 넣어서 소금물에 담가주면 됩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를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가 되었다면, 김치통에 재료를 넣고, 염도 15%의 소금물을 천천히 부어 줍니다. 

 

 

재료를 눌러주고, 뚜껑을 잘 덮어 상온에서 2~3일간 발효시킵니다.

 

소금을 붓고 나면 재료들이 소금 위로 뜨게 됩니다. 이때 김치통에 누름판이 있다면 누름판을 사용하면 되고, 없다면 도자기로 된 접시를 위에서 덮어주어 재료들이 소금물 아래로 완전히 잠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2~3일 그대로 놔둡니다. 2~3일이 지난 후 뚜껑을 열어보면 소금 물속의 재료들은 전부 가라앉아 있고, 덮어둔 접시도 소금물에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부터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면 발효가 잘된 것입니다. 이때 깨끗한 숟가락으로 동치미 국물을 살짝 떠 맛을 본 후 세콤이 본인의 입맛에 맞으면 냉장실로 옮기면 되고, 조금 더 새콤하길 원하면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더 두었다 냉장실로 옮기면 됩니다.

 

소금 유산균과 효모들은 온도가 낮아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더 이상 발효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맛이 날 때까지 반드시 상온에서 발효시켜야 합니다. 발효가 잘 된 동치미는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저온으로 보관하면 오랜 기간 식탁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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